십일월에 시작하려던 다짐은 여지없이 무너졌지만 편집에 대한 정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만큼은 계속 부채 마냥 머릿속에 맴 돌았다.
카드빚처럼.....
연극 ‘살’ 그리고 ‘돌아온 박첨지’의 영상 작업 등이 걸리면서 페이스를 잃어 버렸다.
12월에 들어 뜻밖에 한 고등학교의 워크숍을 제의 받으며 편집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환기 시킬 수 있었다.
물론 강의 준비를 통해 ‘편집’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하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그나마 소득은 조금의 금전적인 이득과 편집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
그리고 그 생각에 걸맞게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잘 정리해 놓은 블로그들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다.
편집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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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네이버 사전의 자료이다.
편집(編輯)
활용 : 편집만[편짐만] 파생어 : 편집되다, 편집하다2
명사
일정한 방침 아래 여러 가지 재료를 모아 신문, 잡지, 책 따위를 만드는 일. 또는 영화 필름이나 녹음 테이프, 문서 따위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일. [비슷한 말] 철집2(綴輯).
• 잡지 편집
• 가로쓰기 편집
• 짜임새 있는 편집을 시도하다
철집(綴輯)
활용 : 철집만[철찜만] 파생어 : 철집하다
명사
1 . [같은 말] 편집2(일정한 방침 아래 여러 가지 재료를 모아 신문, 잡지, 책 따위를 만드는 일).
2 . 책이나 서류, 신문 따위를 한데 모아 맴.
다음은 두산백과를 참조한다.
편집 [ edit , 編輯 ]
신문에서는 넓은 의미로 취재 ·통신도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정리·교열과 같은 비취재(非取材) 부문의 활동을 가리킨다. 잡지·서적에서는 기획·원고의뢰·원고접수·정리 및 교정·제작의 과정을 뜻하는 것이 보통이다. 라디오·텔레비전에서의 편집은 일반적으로 편성(編成)이라고 하며, 또 영화에서는 촬영된 필름을 상영용으로 정리하는 일을 편집이라고 한다.
편집의 생명은 창조성 및 체계성에 있으므로 일을 진행하는 데 있어 자유로운 활동이 강조되지만, 편집은 집필활동과는 다르기 때문에 저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으며, 경영자의 지시에 따르기도 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건 밑에서 창조성과 체계성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정보화사회(情報化社會)라는 현대에서 모든 부문의 편집 작업은 더욱 중요성을 띠게 되었다. 최근에는 편집에도 컴퓨터가 도입되고 있는데, 창조는 결국 인간의 것이므로, 편집자는 넓은 뜻에서의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정보화시대의 핵심적 존재가 되고 있다.
-일부 발췌-
[네이버 지식백과] 편집 [edit, 編輯]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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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된 내용에서 영화 혹은 영상에 대한 편집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공통되는 내용은 ‘상영용으로 정리하는 일’을 편집이라고 보는 견해다. 사전에 언급되듯 ‘하나의 작품으로’ 혹은 ‘편집의 생명은 창조성 및 체계성에 있으므로’ 등의 내용으로 보아 편집자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인정하는 듯 하다. 그러나 ‘하나의 작품으로’라는 범위의 불명확성과 ‘창조성 및 체계성’을 언급하고도 그것의 유지가 쉽지 않음을 사전 자체에서 논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영상에 있어서 ‘편집’이라는 부분 혹은 단어의 정의를 내리는 것은 혼란스러울 뿐만 아니라 무의미한 작업이 될 수도 있음을 대부분의 사람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하나의 작품’이 ‘자율성과 전문성’을 거쳐 어떻게 지금의 대중들에게 전달되어지는가를 정리해 보려한다. 그리고 ‘편집’이라는 것의 ‘정의’에 대해 접근하며 ‘편집’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제한된 의미의 전달’이라는 명확한 사실에 대해서도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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